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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mimetic Material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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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교수 공동 연구팀,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간세포 침입 막는 저독성 약물 개발

작성자Biomimetic Materials Lab.  조회수1,038 Date2022-07-08


지스트는 7일 “화학과 서지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간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간세포 침입을 막는 ‘고리형 펩타이드’ 기반 약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지속적인 염증이 일어나 간경화·간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약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완치율은 5% 수준에 불과하다.

지스트 연구진은 “최근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방해하는 여러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는 병용 요법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병용 요법을 위해서는 바이러스 발달의 각 단계를 저해할 수 있는 약물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은 약물 중에서는 ‘사이클로스포린A’가 B형 간염 바이러스 침입 저해 효과를 보였었다. 연구진은 사이클로스포린A의 구조적 유사체인 ‘사이클로스포린O‘를 기반으로 합성하고 아미노산 일부는 ‘펩토이드’를 도입했다.

연구진은 “사이클로스포린A 기분 물질은 합성이 어렵고 부작용 및 독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기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합성의 용이함과 구조적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6일 의약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생물유기화학과 의약화학’(Bioorganic and Medicinal Chemistry)에 온라인 게재됐다. 서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분자 신약 개발에서 중요한 분자 플랫폼인 고리형 펩타이드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중요한 디자인 원리를 제시했다”며 “해당 고리형 펩타이드 구조를 이용해 항바이러스 등 감염병 치료제 신약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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